[영화] 헝거게임 : 판엠의 불꽃★★★★ 판엠의 자유의 여신.

 

즐거운 헝거 게임이 되길!” “그리고 확률의 신이 언제나 당신 편이기를!”

 

하지만 헝거게임에 참가하는 사람들에게 헝거게임은 단순히 즐길 수 있는 즐거운 놀이가 아닙니다.

 

 

● 배경 스토리

  북미 대륙이 자연재해에 의해서 폐허가 되고 판엠이라는 국가가 들어섭니다. 판엠은 수도인 캐피톨을 중심으로 열세 개의 구역이 그 주위를 둘러싼 나라인데요. 부족한 자원을 놓고, 독재를 하고 있던 캐피톨을 상대로, 열세 개의 구역이 모여 판엠에 맞서 반란을 일으켰습니다.

  그 결과 열두 개 구역은 캐피톨에게 패배했고, 열세 번째 구역은 아예 지도에서 사라져 버렸죠. 그리고 반란의 결과를 매년 일깨우기 위해서 헝거 게임이 생겨난 것입니다.

 

● 헝거 게임의 규칙

  반란을 일으킨 대가로 열두 구역들을 매년 소년 소녀 한 명씩을 헝거 게임에 참가시켜야 합니다. 그들을 조공인이라고 부르는데요, 그들은 특별히 제작된 경기장에서, 마지막 한 명의 조공인이 살아남을 때까지 서로 싸워야 합니다.

이 게임의 진짜 메시지는 캐피톨이 열두 구역의 아이들을 데려다 희생시키더라도, 열두 구역의 사람들은 캐피톨에게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을 매년 일깨워주는 것입니다. 조금이라도 반란의 여지가 보이면 13구역처럼 만들어 버리겠다는 협박이죠.

 

   주인공 캣니스는 아버지를 광산 사고로 여의고, 어머니와 여동생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74회 헝거 게임 추첨일 아침. 캣니스는 일어나자마자 곧바로 12구역 밖의 숲으로 향합니다. 주인공이 살고 있는 12구역을 둘러싸고 있는 철책을 넘어서 숲으로 들어가는 것은 불법이지만, 12구역의 주요 산업인 탄광에는 남자들만 들어가 일할 수 있기 때문에, 캣니스는 식량을 구하기 위해서 숲에서 사냥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캣니스는 사냥물을 물물교환해서 필요한 것들을 구하고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가장입니다. 사냥물이 없거나, 돈이 없을 때에는, 배급표를 받는데 배급표는 헝거 게임의 추첨 표한 장과 교환됩니다. 그래서 제일 친한 사냥 친구 게일의 표는 벌써 42장이나 추첨 함에 들어가 있죠. 그것은 캣니스도 더 나을 것이 없습니다.

 

 

  추첨을 위해 사람들이 광장에 모이고 사회자는 추첨을 시작합니다.

  “프림로즈 에버딘

  사회자의 입에서 캣니스의 동생 이름이 나오는 순간, 캣니스의 표정이 굳어버리며 여러 가지 생각이 스쳐지나 갔을 겁니다. ‘프림의 이름이 나오지 않게 하기 위해서 배급표를 받을 때는 자신의 이름만을 추첨 함에 넣었던 것이나, 아직 어린 프림이 헝거 게임에 출전한다는 것은 사망 선고나 마찬가지라는 점 등등...

 

 

  핏기 없는 얼굴로 무대를 향해서 걸어가는 동생을 본 캣니스는 정신을 차리고 무대 앞으로 뛰어가, 프림을 대신해서 지원하게 되고, 12구역 최초의 헝거 게임 지원자로서 헝거 게임에 참여하게 됩니다.

그리고 주인공이 과거에 도움을 받은 적 있는, ‘피타 멜라크12구역의 남자 조공인으로 추첨되며 두 주인공은 사랑하는 가족, 친구들과 작별하여 캐피톨로 떠나게 됩니다.

 

 

●헝거 게임

  “민중이 원하는 것은 빵과 원형 경기장의 구경거리뿐이다.” 로마의 유명한 풍자 시인 유베날리스가 한 말입니다.

  당시의 독재자나 권력자들은 자신의 인기와 권력의 유지를 위해서 검투사 시합 같은 자극적인 오락거리가 필요했습니다. 그들은 자신의 무능함이나 비리를 자극적인 오락거리로 덮을 수 있었죠. 시민들은 나라가 망하는 것도 잊은 채로 더 많은 피를 요구했습니다. 그 당시에 검투사들도 대부분 전쟁 포로 이거나 노예들이었죠. 피가 터지고 살이 찢어지는 검투 경기에서 한 사람이 남을 때까지 싸웠습니다. 싸워서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검투사는 노예 신분을 벗어날 수도 있었습니다.

 

캐피톨의 독재자 : 헝거 게임을 왜 하는지 이해하는 사람. 캣니스의 반항적인 태도에 11점을 줬던 프로듀서에게 알아듣게 충고하기도 합니다.

  그들에게 이 방법은 적을 이용해서 민중의 인기도 얻고, 적들에게 경고도 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방법이었겠죠. 헝거 게임의 모티브 중의 하나가 콜로세움과 검투사 시합이 아니었을까?라고 생각해 봅니다.

 

 

  어찌 되었든 판엠의 헝거 게임은 화려한 오프닝을 시작으로 그 막을 엽니다.

 

 

  그리고 시합은 시작되죠.

 

 

  헝거 게임에서 사람들에게 보여지는 주인공 캣니스의 모습은,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을 대신해서 자신을 희생할 줄 알고, 언젠가는 한 사람만이 살아남을 수밖에 없는 헝거 게임에서, 자신이 살아남았다는 것보다, 동료의 죽음에 진심으로 슬퍼하고, 분노할 줄 아는 모습입니다. 그 거짓 없는 순수한 마음은 억눌려있던 열두 개 구역 사람들의 마음에 희망의 불을 지피게 됩니다.

 

  주인공 캣니스는 마지막까지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마지막엔 결국 한 사람만이 남는 가혹한 헝거 게임에서 캣니스는 과연 어떤 선택을 할까요?

 

  주인공 캣니스 역을 맡은 제니퍼 로렌스의 연기가 정말로 판엠에서 살다가 온 사람처럼 역할이 자연스럽게 잘 어울리는 작품입니다.

그럼 여러분들 오늘도 즐거운 영화 생활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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